증권
1주새 사모債 3회 발행한 코오롱글로벌
입력 2017-07-09 17:46 
코오롱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코오롱글로벌이 이달 들어 사모채를 연속 발행하며 외부 자금 조달에 나섰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코오롱글로벌은 3개월 만기 회사채 150억원을 연 4.5% 금리로 사모 발행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3일과 5일에도 각각 3개월 만기 회사채 200억원과 1년6개월 만기 회사채 120억원을 연 4.5%, 5.3% 금리로 사모 발행했다. 지난해 회사채 발행실적이 단 한 건에 불과했던 코오롱글로벌이 일주일 사이 사모채를 세 차례나 발행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렸다.
코오롱글로벌이 이달 들어 사모채 발행에 적극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어난 7598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13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3개월 만기 회사채 발행대금은 차입금 상환에, 1년6개월 만기 회사채 발행대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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