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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황영희, 속속히 밝혀지는 진실에 충격…수난시대
입력 2017-07-09 14:24 
‘언니는 살아있다’ 황영희가 섬세한 감정연기로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
[MBN스타 김솔지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황영희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25회에서는 고상미(황영희 분)가 속속히 밝혀지는 진실들로 인해 충격에 휩싸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고상미는 나재동(이재진 분)과 강하세(진지희 분)의 연애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인형탈을 쓰고 설기찬(이지훈 분)의 개업 행사를 돕고 있던 고상미가 나재동과 강하세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것. 이에 고상미와 나대인은 인형과 사진을 찍으려는 두 사람을 때리고 인형머리를 던지는 등 코믹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연이어 방송된 26회에서는 구필순(변정수 분)의 짝사랑남 알파치노, 홍시(오아린 분)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고상미는 구필순의 짝사랑을 위해 연애코치를 자처하는 등 많은 조언을 내놓았던 터. 집에 놀러 온 구필순이 나대인(안내상 분)을 보고 알파치노라고 소리치자 고상미는 시스터가 말한 알파치노가 설마 내 남편 나대인이냐”며 황당해 했다.


​또한 홍시가 자신의 아들 나재일(성혁 분)을 죽인 택시기사의 딸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 고상미는 우린 그런 줄도 모르고 홍시를 얼마나 내 새끼처럼 예뻐했는데”며 울분을 토하는 장면으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처럼 매 회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뿐만 아니라 섬세한 감정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황영희는 잠깐의 등장에서도 시선을 강탈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얻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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