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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 김선아, 회장사모님 포스 온몸으로 내뿜다…안방극장 압도
입력 2017-07-09 12:07 
‘품위녀’ 김선아가 회장사모님 포스를 온몸으로 내뿜었다
[MBN스타 김솔지 기자]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의 김선아가 카리스마 연기로 안방극장을 압도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방송된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박복자(김선아 분)가 회장사모님으로 완벽히 탈바꿈하며, 집안세력을 쥐고 흔들기 위해 마수를 뻗기 시작한 모습이 담겼다.

명백히 회장사모님이 된 복자는 난 저것들이 몹시 거슬려. 하나하나씩 까. 저 철딱서니 없는 기집애부터”라며 방순(황효은 분)과 함께 태동(김용건 분)주변에 거슬리는 인물들을 하나 둘 씩 처리하기로 모의했다. 게스트룸에 머물고 있는 재희(오나라 분)을 몰아내기 위해 머리를 굴려 태동을 꾄 것.

이어 복자는 명색이 회장님 부인으로서 아진(김희선 분)이 하고 있는 집안 살림을 자신이 하면 안되겠냐고 말을 꺼냈다가 반려 당하자,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태동의 아이를 가져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또 인격모독발언을 하는 재구(한재영 분)에게 나 이 집안 안주인이야. 아버지 부인이라고. 말조심하랬지? 한번만 더 개소리하면 니 처자식두 쫓겨날 줄 알아. 마지막 경고야”라며 서늘한 표정으로 말을 내뱉고 돌아섰다.

이렇듯 김선아는 본격적으로 폭주하는 캐릭터를 통해 속에서 도사리는 비밀스러운 계획을 궁금하게 만드는 동시에, 제거대상을 향한 분노에는 짐짓 카리스마까지 느껴질 정도로 임팩트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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