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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배구, 불가리아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1승1패
입력 2017-07-09 10:22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9일(한국시간)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A조 조별리그 2차전서 불가리아와 만나 역전패 당했다. 사진=FIVB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불가리아에 역전패 당했다.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불가리아 루세에서 열린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A조 조별리그 2차전서 불가리아를 만나 세트스코어 2-3(25-20 15-25 14-25 25-22 8-15)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한국은 1승1패(승점 4점)를 기록했다.
박정아(24·한국도로공사)가 17득점, 김연경(29·상하이 구오후아)이 14득점, 양효진(28·현대건설)이 12득점을 올렸지만, 리시브 불안을 보이며 불가리아에 역전을 허용했다.
대표팀은 1세트를 따내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 했다. 그러나 서브 리시브가 급격하게 흔들리더니 2,3세트를 내리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를 맞은 대표팀은 4세트에서 김연경의 활약으로 리드해 나갔다. 양효진, 김수지 역시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5세트에서 불가리아에 연속 7실점을 당하며 결국 패했다.
대표팀은 9일 저녁 카자흐스탄과 3차전을 갖는다. 12개 팀 중 개최국 체코를 제외한 상위 3개 팀이 결선 라운드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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