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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의 방’ 파일럿 종영②] 6명의 셜록X과학 수사 기법=완벽 조화
입력 2017-07-09 08:02 
‘셜록의 방’이 재미와 지식,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셜록의 방이 재미와 지식,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지난 3일, 8일 MBC 파일럿 프로그램 ‘셜록의 방에는 여러 가지 과학 기법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셜록의 방은 셜록의 방은 육감이나 직감에 의존하는 단순한 범죄 스토리텔링이 아닌, 보다 현실적인 과학적 서스펜스를 선사할 신개념 추리쇼다.

수사반장 정형돈을 필두로 조우종, 이특, AOA 지민, 딘딘,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이자 실제 과학수사대였던 권일용 경정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혈흔, 2부에서는 곤충을 통한 과학적 수사 기법으로 사건을 풀었다. 이전 추리쇼와 달리 실제 사용되는 과학 수사 기법을 선보이며,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이에 안정감 있는 MC 정형돈, 이특, 조우종과 의외의 추리력을 선보인 지민, 딘딘이 활약을 펼치며 프로그램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간간히 출연진들의 재치 있는 입담은 프로그램의 빈 공간 없이 빼곡하게 채워 넣었다.

또한 혈흔, 곤충을 통한 실험들은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현장검증은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신의 한수였다. 실제 사건 현장에서 쓰이는 최첨단 장비들과 최고의 과학수사 전문가의 놀라운 추론을 통해 사건의 결정적 단서인 혈흔의 모양과 발혈 지점을 분석, 실제 돼지 사체로 실험하는 장면, 모기 통해 피의자 구분 방법 등 사건을 추리함으로써, 기존과는 다른 사건 수사물의 방향성을 보여줬다.

사건 추리에 대한 법과학적 접근으로 사건 해결 과정에 무게중심을 둠으로써 시청자들이 함께 사건을 추리할 수 있게 한 점이 신선했다. ‘셜록의 방은 예능적인 요소와 과학적 기법이 적절히 가미가 된 프로그램으로써 어느 하나 놓치지 않았다. 또한 완전 범죄는 없다”는 권일용 반장을 포함 여러 전문가들의 외침처럼 범죄 해결 가능성을 통해 볼거리와 교양지식을 제공하며, 정규 편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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