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렴댕 저수율 10%대 회복…충남지역 해갈 기대
입력 2017-07-08 17:20  | 수정 2017-07-15 18:05
보렴댕 저수율 10%대 회복…충남지역 해갈 기대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던 충남에 8일 해갈을 기대할 수 있을 만큼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하루 누적 강수량은 오후 3시 현재 서산 73.7㎜, 태안 63㎜, 당진 57.5㎜, 공주 56.5㎜ 등입니다.

잔뜩 가물어 용수난을 겪은 서산과 태안을 중심으로 비교적 거센 비가 와 농가 시름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충남 서부권 식수원인 보령댐 저수율은 5월 말 이후 내내 한 자릿수에 머물다 이날 10%대를 회복했습니다.


농업용수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고풍, 용현, 산수, 풍전 등 저수율도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40년 농사 경력에 모내기를 두 번 하게 만들었다'는 천수만 간척지 염도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농가는 고대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수자원 종합계측정보시스템상 충남 지역 저수율은 46.2%로 전날보다 4.9%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속된 가뭄으로 한때 10% 아래로 떨어졌던 예산 예당저수지 저수율도 이날 63.5%까지 불었습니다.

농업용수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고풍, 산수, 풍전 등 저수율 역시 조금씩 올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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