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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교체’ 김현수, 2G 연속 안타…BAL은 5연패
입력 2017-07-08 12:34 
김현수가 8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9)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지만, 팀은 5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김현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한 뒤 8회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조이 리카르드로 교체됐다. 김현수의 타율은 종전 0.232에서 0.235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미네소타 선발 펠릭스 호르헤의 2구째를 노려쳤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팀이 4-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1루에서 이날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바뀐 투수 우완 트레버 힐덴베르거와 상대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아쉽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는 6-7로 미네소타에 역전을 당한 뒤인 6회초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이날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우완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해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끝에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김현수는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리카르드로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쳤다. 리카르드는 초구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먼저 6점을 뽑은 볼티모어는 선발 케빈 가우스먼이 4회부터 흔들리며, 5회 6-7로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8회말 2점을 더 내주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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