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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글의 법칙` 이경규, `어신` 아니고 `어꽝`이었네!
입력 2017-07-07 23: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정글의 법칙' 이경규의 와일드 뉴질랜드 생존이 전파를 탔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연출 민선홍, 김진호, 이세영)에서는 이경규와 소유, 마이크로닷, 이재윤, 김환,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해 와일드 뉴질랜드 생존을 펼쳤다.
이날 예능대부 이경규와 정글대부 김병만이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처음에는 어색한 거리감을 좁히지 못하던 두 사람은 스태프마저 자리를 뜨자 속내를 털어놓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경규는 김병만의 외로움을 알아보고 대단하다”며 감탄했고, 김병만은 이경규와의 대화 이후 정글에서 손에 꼽히게 기억에 남는 순간일 것 같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이 가운데 강남과 소유는 카우리 숲 탐사에 나섰다. 소유는 카우리 나무의 굵기와 돌 같은 껍데기에 감탄하는가 하면, 속이 빈 나무를 발견하고 캐리비안에 나오는 곳 같았다”며 들떴다. 강남 역시 향도 되게 좋다. 여길 알았으면 숙소로 썼을 거다”라며 감탄을 더했다.

김환, 이재윤, 마이크로닷도 정글 탐사에 나섰다. 탐사 도중 마이크로닷은 피조아 열매를 찾고 대박”을 외치며 환호했다. 이어 삼총사는 블랙베리 열매까지 수확하며 발걸음도 가볍게 숙소로 향했다.
한편, 이경규는 3차 장어낚시에 도전해 병만족을 긴장케 했다. 자칭 어신 이경규는 장어낚시에 열을 올리며 자리를 잡았지만, 비까지 내리며 소식이 없자 지금 이 순간이 싫다”며 우울해했다.
이에 김병만은 잡혀야 되는데 조마조마하다”며 불안을 드러냈고, 장어명당을 찾아 자리를 떠났다. 김병만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장어 포인트를 찾아냈고, 급히 이경규를 불러 장어낚시를 서포트했다.
첫 입질은 실패였다. 이경규는 너무 커서 끊고 도망갔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잔뜩 들떠 입질을 기다렸다. 하지만 병만족의 풍요로운 입질 속에서도 이경규만은 연신 낚시에 실패했고, 이에 수석보좌관 김환은 어신이 아니라 어꽝이시다”라며 한숨 쉬었다.
이후 이경규는 기나긴 기다림 끝에 장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무려 정글 24시간 만에 성공한 장어 낚시였다. 이에 이경규는 내 몫은 다했다”며 해탈한 표정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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