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요초대석]'민선6기 3년'서병수 부산시장
입력 2017-07-07 10:41  | 수정 2017-07-07 10:55
저희 MBN에서는 민선6기 3년을 맞아 광역자치단체장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병수 부산시장을 만나봤습니다.

<은영미 부장>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3년 동안 시장님께 가장 역점을 두신 분야가 일자리 창출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성과를 거두셨습니까?

<서병수 시장>
가장 중요한 것은 도시가 좀 활기있는 도시가 돼야 된다. 젊은 사람들이 유입이 되고, 빠져나가지 않는, 그런 도시가 돼야 한다. 부산은 지금은 조금씩 빠져나가는 출산율이 낮은 그런 도시, 부산을 어떻게 하면 활력있는 도시로 만들 것인가? 그 해법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일자리 창출입니다. 그래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많은 일들을 해 왔습니다. 지역 내에 있는 기업들을 R&D투자를 한다던가 해서 생산적인 어떤 활동을 왕성하게 해주는 일을 한다던가, 창업 생태계를 만든다던가 이런 일들을 했었고,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해서 일자리른 늘리는 일들을 했었습니다. 그 결과를 지난 3년동안 2013년와 2017년를 비교해보면 고용율이나 청년고용율이 이런 것들이 트랜드상보면 뚜렷하게 조금씩이나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의 고용율이 63.9% 2014년도에 2017년도 5월달에는 64.5%, 이렇게 증가가 되고 있고, 청년고용율도 38.9%에서 41.5%로 미약하나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또 이제 일자리의 질에 있어서도 상용직 근로자의 숫자가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은영미 부장>부산시의 역점사업이라고 하면 김해신공항을 빼놓을 수가 없잖아요. 김해신공항이 영남권신공항으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서병수 시장>애초에 보면 4조1700억 정도 들여서 공항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1조7900억 정도 늘어서 5조7천600억의 총공사비가 소요될 것이라고 해서 늘어났습니다. 그만큼 ADPI발표할 때 공항보다는 규모가 늘어나는 것이 되겠죠. 다만 하나의 관건은 소음의 공해때문에 24시간 가동할 수 있느냐 없느냐 또 무거운 비행기가 장거리 노선을 뛸 수 있느냐 없느냐 이런 두가지 어려움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런 것도 저희들이 국토교통부와 계속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은영미 부장>
얼마 전에 수명을 다한 고리원전 1호기가 가동이 중단이 됐고, 새정부도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한데 이어서 시장님께서도 탈핵도시 부산을 선언하셨는데요, 어떤 구상을 담고 있는 건가요?

<서병수 시장>
이번 고리 원전 1호기를 시작으로 해서 앞으로 수명을 다하는 원전이 하나 둘씩 폐로가 되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대안, 에너지 가격을 상승시키지 않으면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거기에 대한 대안을 만들어내야한다, 여기서 우리 부산이 앞장을 서자 올해부터 클린에너지 원년의 해로 정하고, 재생에너지쪽 태양열이나 풍력, 화력이라던가 이런쪽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키고, 공급시설을 만들어서 공급을 하려고 합니다.


<은영미 부장>
2030 등록엑스포가 새 정부의 대선공약에 들어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 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일단은 2030 등록엑스포가 무엇인지, 앞으로 유치 전망은 어떤지 설명 좀 해주시죠.

<서병수 시장>
2030 등록엑스포가 대선 공약에 들어 있지 않고, 지금 현재도 새 정부가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단히 아쉽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대전과 여수 쪽에서 했잖습니까? 그건 인증 엑스포입니다. 진짜 엑스포는 등록엑스포거든요. 5년마다 한 번 씩 개최되고, 등록엑스포는…그리고 등록엑스포는 등록엑스포를 주최하는 나라에서 사이트만 결정해주면 다른 나라에서 자기들 돈으로 모든 관을 짓고, 자기들의 기술과 예술과 문화의 그야말로 엑기스를 쏟아 붓게 됩니다. 그리고 전시기간도 6개월이고, 이렇기 때문에 경비가 그렇게 많이 들지 않는다. 그 대신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혹여 제가 걱정하는 것은 정무적인 판단이라든가 정치적인 어떤 생각으로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친다고 한다면 부산이라는 도시의 발전은 물론이고, 이 엑스포라고 하는 것이 도시의 발전에만 기여하는 게 아니거든요. 한 나라의 어떤 잠재 성장력도 올려주는 좋은 계기를 제공해줍니다. 이런 것을 놓쳐선 절대 안 된다고 봅니다.


<은영미 부장>
민선 6기 딱 1년이 남았는데요. 남은 1년 동안 어떤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신지요?

<서병수 시장>
정책이라고 하는 것도 정권이 바뀌었다, 또는 시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큰 틀이 무너지면 안 된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꾸준히 처음에 시장이 됐을 때 생각했던 정책들을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은영미 부장>
지금까지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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