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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작가-박형준 교수 인연, "우린 17대 국회 축구팀+목욕탕 멤버"
입력 2017-07-07 10:25  | 수정 2017-07-07 18:07
`썰전` 유시민 작가-박형준 교수. 제공| JTBC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썰전'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유시민 작가의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전원책 변호사의 후임으로 박형준 교수가 첫 합류해 유시민 작가와 함께 토론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는 첫 출연한 박형준 교수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유시민 작가는 "우리는 개인적으로는 1980년대부터 알았다"고 말했고, 박형준 교수는 "그 당시 시대에 같이 살았던 사람들은 '민주화운동'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은 다 안다"라고 맞장구쳤다.
유시민 작가는 "이후 17대 국회에서 재회했다. 박형준 교수는 보수당, 저는 진보당 의원으로 반대 진영에서 만났지만 그래도 목욕탕에서 자주 만나고 목욕 가기 전 국회 운동장에서 축구도 함께 했다. 우리 17대 국회의원 축구팀 멤버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그 17대 국회의원 축구팀이 역대 최강이었다"라며 "내가 원톱이고, 유시민 작가가 레프트 윙이었다. 공 잘 차는 사람들이 상당이 많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유시민 작가는 "그런데 지금 다 국회에서 아웃됐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형준 전 사무총장은 17대 국회의원과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한 'MB맨'이다. 특히 이명박 정권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위원회 인수위원, 대통령실 홍보기획관과 정무수석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제 29대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hsbyoung@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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