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필리핀 중부서 `규모 6.5` 지진 발생…100명 이상 부상
입력 2017-07-07 10:17  | 수정 2017-07-14 10:38



필리핀 중부 레이테 섬에서 지난 6일 오후 4시께 발생한 규모 6.5 지진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7일 A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진으로 식료품 상점과 미용실, 게스트 하우스 등이 입점해 있던 3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1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당했으며 6명이 매몰된 상태다.
지진으로 인해 카낭가 마을과 외곽지역의 건물과 주택이 크게 흔들렸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또 일부 전신주가 쓰러져 이 일대의 정전이 발생했으며 도로가 파손됐다.
이 밖에도 카낭가에서 30km 떨어진 올목시에서는 산사태가 집을 덮치면서 또 다른 사망자가 발견됐다. 이 지역에서는 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도로가 파손돼 공항 활주로를 폐쇄했다.
앞서 필리핀은 지난 1990년 북부 지역에 규모 7.7의 지진으로 2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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