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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리얼·트랜스포머 제치고 박스오피스 3위
입력 2017-07-07 08: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상영관 난항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역주행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옥자(봉준호 감독)'는 6일 9446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6만2044명을 기록했다. 기존 박스오피스 순위가 4위에서 3위로 한 단계 상승한 것.
국내 대형 멀티플랙스 극장에서 '옥자' 상영을 보이콧해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옥자를 선보이겠다는 감독의 포부가 제대로 전해지지는 않았지만 결국 입소문을 타고 날이 갈수록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전국 93개관에서 1만 명에 가까운 관객들을 끌어 들인 '옥자'는 각각 379개, 313개 관에서 상영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와 '리얼(이사랑 감독)'를 앞지르며 질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수치와는 상관없이 '옥자'가 얼마나 더 의미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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