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해외부동산 투자를 총괄하는 해외대체투자실장을 뽑은 지 한 달여 만에 임용을 취소했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5일 인사위원회(위원장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를 열어 지난 5월 25일 임용된 김재상 해외대체투자실장의 임용 취소를 결정했다.
김 실장의 임용을 취소한 것은 김 실장이 임용되는 과정에서 낸 서류상 경력과 실제 경력 증빙 사이에 차이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김 실장은 기금운용본부에 낸 서류에 자신이 특정 투자회사를 4년 다녔다고 소개했지만 실제 근무 기간은 3년이고 나머지 1년은 자회사에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게 기금운용본부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공공기관이고 해외대체실장이 연 40조원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작은 착오라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는 취지에서 김 실장의 임용 취소를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김 실장은 SK증권, 슈로더투자신탁운용, 메리츠자산운용 등을 거쳤으며 기금운용본부 직전에는 부동산개발회사인 알비디케이에 재직한 바 있다.
[김효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5일 인사위원회(위원장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를 열어 지난 5월 25일 임용된 김재상 해외대체투자실장의 임용 취소를 결정했다.
김 실장의 임용을 취소한 것은 김 실장이 임용되는 과정에서 낸 서류상 경력과 실제 경력 증빙 사이에 차이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김 실장은 기금운용본부에 낸 서류에 자신이 특정 투자회사를 4년 다녔다고 소개했지만 실제 근무 기간은 3년이고 나머지 1년은 자회사에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게 기금운용본부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공공기관이고 해외대체실장이 연 40조원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작은 착오라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는 취지에서 김 실장의 임용 취소를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김 실장은 SK증권, 슈로더투자신탁운용, 메리츠자산운용 등을 거쳤으며 기금운용본부 직전에는 부동산개발회사인 알비디케이에 재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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