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I 보브, 스트리트 감성 살린 `#VX` 출시
입력 2017-07-06 11:09 

여성복 브랜드 보브가 길거리 패션에 도전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보브에서 올 가을 스트리트 감성을 담은 새 라인 '#VX'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VX는 보브를 대표하는 V와 정의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미지수 X를 합친 합성어로, 틀에 박히지 않은 젊음과 새로움을 콘셉트로 한 보브의 신규 라인이다.
회사는 최근 자유분방함을 앞세운 스트리트 패션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이번 #VX 라인을 통해 기존 브랜드 콘셉트와 다른 개성 있고 역동적인 스타일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VX는 트렌디하고 길거리 감성이 느껴지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레터링이 크게 새겨진 저지 티셔츠부터 롱 원피스, 바람막이 재킷, 트랙 팬츠, 후드 점퍼 등 일상에서 쉽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소재의 아이템을 위주로 선보인다. 특히 스포티함과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커다란 레터링, 슬릿(트임) 등의 디테일을 추가해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부각시켰으며, 누가 입어도 쉽게 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지향했다.
가격대는 기존 보브 제품보다 30% 이상 낮췄다. 티셔츠 8만~10만원대, 롱 원피스 10만원대, 점퍼 20만원대다.
김주현 보브 마케팅 담당 부장은 "기존에 해외 명품 브랜드가 패션의 트렌드를 이끌어왔다면 최근에는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길거리 패션이 새 주류로 급부상했다"며 "도시적인 세련미를 추구하는 보브의 #VX 라인을 통해 지금까지 국내 여성복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의 스트리트 패션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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