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문재인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여 화제인 가운데, 그의 빈자리를 박성광이 지켜주고 있다.
김영철은 5일 KBS 전 아나운서인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과 함께 독일 베를린 한 호텔에서 진행된 재독 동포간단회 진행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과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독일로 떠났다.
김영철은 지난 4일 방송에서 "내일(5일) 문재인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함께 독일로 간다"고 밝히며,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측은 "김영철을 대신해 5일부터 박성광이 스페셜 DJ를 맡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광은 "영철이 형이 문재인 대통령 전용기를 같이 타고, 동포 간담회 진행차 독일로 떠났다. 처음 들었을 때는 믿지 않았다. 사실로 밝혀진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앞으로도 2주일은 그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며 웃음을 자아낸뒤 "그래도 정말 영광일 것 같다. 나는 같이 가진 못했지만 이 자리에서 함께 하겠다"고 든든한 '대타' DJ의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미국 순방 때 워싱턴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는 한때 '블랙리스트 연예인'으로 거론된 개그맨 김미화가 사회를 담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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