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하반기 외형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1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1조6889억원, 영업이익 624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와 4.5% 늘어나는 수준이다.
송재학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2분기 택배 및 글로벌부문 호조로 안정적인 실적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하반기 해외 물류업체 인수합병(M&A)에 따른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규 자회사의 연결 편입으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세와 적정 수익 확보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택배와 글로벌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수송 단가 정체로 수익률을 기존 추정치보다 소폭 낮췄지만 전체 외형 성장세는 더 확대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2분기 부문별 추정 매출액은 계약물류(CL) 5522억원, 택배 5083억원, 글로벌 5762억원이다. 매출총이익률은 CL 12.1%, 택배 9.6%, 글로벌 11.6%로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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