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분유와 기저귀 등 육아용품을 특가로 판다고 속여 주부 등 80여명으로부터 3억 원을 가로챈 인터넷 카페 운영자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처음엔 시중가보다 값싸게 물건을 팔아 신뢰를 얻은 뒤 나중에 물건은 안 주고 돈만 받아 가로챈 겁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용불량자인 성 모 씨는 2015년 12월 인터넷 카페를 하나 개설합니다.
자신을 도매업자라고 소개한 성씨는 분유와 기저귀를 매우 싼 값에 판다며 회원을 모집했습니다.
처음엔 실제 시중가보다 싸게 분유와 기저귀를 팔아온 성씨는 갑자기 대량으로 구매해야 더 싸게 산다며 회원들을 꼬드겼습니다.
▶ 인터뷰(☎) : 피해자
- "거의 (성씨가) 잡혀가기 전까지도 (성씨를) 믿고 있던 분들이 많아서…. 저는 얼굴도 직접 보고 얘기도 많이 했거든요."
모두 84명이 이 말에 속아 큰돈을 냈지만, 언제부턴가 물건은 몇 달째 배달되지 않았습니다.
확인된 피해만 3억여 원.
신용불량자인 성씨는 돈부터 먼저 받고 그 돈으로 물건을 구해주는 식으로 자기 돈은 10원도 안 들이고 이런 사기행각을 이어왔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인터넷 카페에서 물건을 파는 건 현행법상 영업신고 의무가 사실상 없어 사기피해가 빈번히 일어납니다."
▶ 인터뷰 : 박승우 /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경위
- "일단 (일반적인) 쇼핑몰 가격보다 20~30% 싼 가격으로 팔리는 상품이라면 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경찰은 성씨를 구속해 추가 혐의를 확인 중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분유와 기저귀 등 육아용품을 특가로 판다고 속여 주부 등 80여명으로부터 3억 원을 가로챈 인터넷 카페 운영자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처음엔 시중가보다 값싸게 물건을 팔아 신뢰를 얻은 뒤 나중에 물건은 안 주고 돈만 받아 가로챈 겁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용불량자인 성 모 씨는 2015년 12월 인터넷 카페를 하나 개설합니다.
자신을 도매업자라고 소개한 성씨는 분유와 기저귀를 매우 싼 값에 판다며 회원을 모집했습니다.
처음엔 실제 시중가보다 싸게 분유와 기저귀를 팔아온 성씨는 갑자기 대량으로 구매해야 더 싸게 산다며 회원들을 꼬드겼습니다.
▶ 인터뷰(☎) : 피해자
- "거의 (성씨가) 잡혀가기 전까지도 (성씨를) 믿고 있던 분들이 많아서…. 저는 얼굴도 직접 보고 얘기도 많이 했거든요."
모두 84명이 이 말에 속아 큰돈을 냈지만, 언제부턴가 물건은 몇 달째 배달되지 않았습니다.
확인된 피해만 3억여 원.
신용불량자인 성씨는 돈부터 먼저 받고 그 돈으로 물건을 구해주는 식으로 자기 돈은 10원도 안 들이고 이런 사기행각을 이어왔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인터넷 카페에서 물건을 파는 건 현행법상 영업신고 의무가 사실상 없어 사기피해가 빈번히 일어납니다."
▶ 인터뷰 : 박승우 /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경위
- "일단 (일반적인) 쇼핑몰 가격보다 20~30% 싼 가격으로 팔리는 상품이라면 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경찰은 성씨를 구속해 추가 혐의를 확인 중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