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수상한 파트너' 동하가 깨어났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17회에서는 정현수(동하 분)가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났다.
이날 은봉희(남지현 분)는 정현수가 깨어난 병실에서 당혹을 표했다. 교통사고 이후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정현수는 은봉희에게 저를 아시냐”고 물어 혼란을 안겼다.
은봉희는 정현수의 상태에 확신을 내리지 못했다. 심신미약으로 빠져나가려고 연기하는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연기라기엔 너무 진짜 같았다”며 고민에 빠진 것.
이 가운데 노지욱(지창욱 분)은 차유정에게 검사 빽 좀 쓰자”며 정현수와의 면회를 요청했다. 하지만 정현수는 기억을 잃었다며 제가 무슨 짓을 했는지 말 좀 해 달라”고 오히려 노지욱에 매달렸고, 노지욱은 기억을 잃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본성은 똑같다”며 정현수의 상태를 진단했다.
이후 차유정은 정현수에게 정현수씨 살인 혐의로 조사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정현수는 머리를 싸매고 고통스러워하다 제가 진짜 살인자면 벌 받는 게 맞겠죠”라고 답해 혼란을 더했다.
사실을 안 정현수는 다시 노지욱과 만났다. 그는 노지욱에게 제가 사람을 죽였다면서요. 그래서 말 안하신 거예요?”라고 물었고, 그런데 제가 사람을 죽였다면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지욱은 그렇게 생각하는 게 특이하네요”라며, 제가 정현수씨 기억 찾는 거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지욱은 정현수 앞에서 그가 소지했던 사진들을 펼쳐 반응을 살폈다.
이후 정현수는 노지욱이 남기고 간 졸업앨범을 보다 박소영의 사진을 발견하고 오열했다. 하지만 정현수는 기억을 되찾은 사실을 숨기고 상황을 살폈고, 병원 탈출까지 성공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은봉희는 지은혁(최태준 분)과 함께 정현수의 과거를 조사하던 중 정현수의 살인 이유를 알아내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