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보이그룹 '워너원'의 데뷔무대가 이례적으로 '고척 스카이돔'으로 확정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5일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 공연에 한주 앞 서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뷔한다. YMC는 이날 "8월 7일 ‘프로듀스 101 시즌2로부터 탄생한 그룹 '워너원'이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데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는 오는 8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자신의 첫 내한공연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를 개최한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차세대 팝의 디바로 평가받는 뮤지션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재능을 뽐내고 있고 바비 인형을 연상시키는 빼어난 외모로 배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워너원에 이어 아리아나 그란데가 고척돔 무대에 오른다는 점만으로도 워너원에 쏠린 관심과 애정이 짐작된다.
고척 스카이돔은 국내 유일의 돔구장으로 수용인원은 약 2만석 규모다. 이곳에서 공연을 한 가수는 빅뱅, 지드래곤, 방탄소년단, 싸이 등이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지난달 10일 첫 내한공연을 열기도 했다. 아직 그 어떤 그룹도 데뷔 무대로 고척 스카이돔을 고른 경우는 없어, '워너원'이 '슈퍼스타급' 보이그룹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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