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클리오, 2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입력 2017-07-05 08:18 
자료 제공 = SK증권

SK증권은 5일 클리오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밑도는 부진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영화 SK증권 연구원은 "클리오의 2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8억원, 3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기존 추정치인 매출액 500억원, 영업이익 78억원 대비 큰 폭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2분기 클럽클리오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6%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감소 및 로드샵 채널 자체의 부진이 겹치면서 큰 폭의 역신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반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매출액은 같은 기간 100%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다. 스켄케어 브랜드 '구달'의 올리브영 신규 입점 효과와 H&B 스토어 점포수 확대 및 H&B 시장 자체 성장 효과가 함께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이밖에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수준의 매출액 성장을 이룬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색조부문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기 국면으로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