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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 정책 세미나 "저성장시대 해법은 스마트시티"
입력 2017-07-04 17:10 
"도시가 경제활동 및 고용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 제도, 사회적 측면에서 개방성·연결성을 갖춘 플랫폼이 돼야 한다. 스마트시티는 뉴노멀시대의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을 것이다."
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토연구원 정책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재용 국토연구원 스마트·녹색도시연구센터장은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시티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 정부 국토·도시 정책 방향과 추진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이 센터장은 스마트시티 활성화를 위한 세부과제로 △산업단지·테스트베드 융합형 혁신공간 조성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재생공간 조성 △스마트시티의 광역적 연계 △데이터 기반 스마트 가상공간 구축 △스마트국토 지원체계 마련 등을 꼽았다.
그는 "기존 물리적 인프라 구축 중심의 스마트시티 정책에서 쇠퇴 도시와 가상공간까지 확장하는 스마트국토 정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도 "우리나라가 유비쿼터스도시에서 확보한 우위를 지속하지 못하고 답보 상태에 머무르는 사이 선진국은 스마트시티에서 빠른 속도로 치고 나가고 있다"며 "우리는 건설능력과 정보기술(IT) 기반이 있기 때문에 새 정부 5년 동안 스마트시티 선두 국가로 발돋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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