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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CLPGA 공동주관 금호타이어 오픈, 7일 中서 개막
입력 2017-07-04 12:46 
사진=KLPGA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오는 7일 중국 웨이하이시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서 막을 올린다.
KLPGA와 CLPGA의 공동 주관 대회로, KLPGA 출전 자격 리스트 상위 60명과 CLPGA 출전 자격 리스트 상위 60명, 그리고 스폰서 추천선수 3명 등 총 123명의 선수가 우승컵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USLPGA투어에서 통산 4승을 기록하고 올해부터 KLPGA 투어로 복귀해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장하나(25·비씨카드)와 중국에서만 2승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인 김혜윤(28·비씨카드)을 필두로 박성원(24·대방건설), 안송이(28·KB금융그룹) 등 노련미를 갖춘 베테랑 선수들이 박소혜(20·나이키), 유효주(20), 장은수(19·CJ오쇼핑), 전우리(20·넵스), 허다빈(19) 등 루키들과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끈다.
현재까지 KLPGA가 해외 단체와 공동으로 주관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놓친 적은 없다. 지난해까지 네 차례 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는 김다나(28·문영그룹)와 김효주(22·롯데), 이민영2(25·한화)가 우승을 차지했고, 2006년부터 중국과 공동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을 비롯해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with SBS에서도 한국 선수가 모두 우승해 많은 골프 팬들은 올해도 한국 선수의 우승을 점치고 있다.
하지만 작년과 재작년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던 중국 최고의 스타 펑샨샨(28)이 올해도 출전해 방심할 수 없다. 펑샨샨은 올 시즌 USLPGA에서 1승을 기록하며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이밖에 중국에서도 베테랑 리자윤(29), 장 지에날린(21) 등 실력파 중국 선수들과 신예로 떠오르는 수이샹(18)도 출전하여 한국 선수의 우승 행진 기록이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올해는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별도로 최상급 클래스 왕복항공권 2매가 부상으로 주어지고, 모든 파3 홀에는 항공권을 비롯한 금호리조트 숙박권, 최고급 침대 등이 걸려 있어 대회가 더욱 풍성해졌다.
금호타이어가 주최하고 KLPGA, CLPG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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