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4차 산업 대응해 새로운 먹거리·양질의 일자리 만드는데 집중"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4차 산업혁명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먹거리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4일 모두발언을 통해 "30년 넘게 산업현장과 공공기관, 학계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미래부 장관 취임 후 추진하게 될 3가지 정책도 제시했다.
그는 먼저,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연구자가 자율적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자가 주도하는 자유공모 과제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행정부담을 최소화하며 실패한 연구도 용인하는 연구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명실상부한 '과학기술 컨트롤타워'로서 미래부가 과학기술 정책과 R&D 예산 조정의 주도권을 갖고 유관 부처의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바이오·나노 등 미래유망 신산업 핵심기술 확보는 물론, 미세먼지·감염병 등 사회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방안 제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ICT 혁신을 통한 실체가 있는 4차 산업혁명 대응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사이버위협, 정보격차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나타날 수 있는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