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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KEC, LG화학과 전기차 부품 공동개발 소식에 강세
입력 2017-07-04 09:27 

KEC가 4일 오전 9시 8분 현재 전일 대비 74원(7.51%) 오른 1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전문기업 KEC는 이날 LG화학과 전기자동차용 전력관리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 BMS)에 적용되는 다이오드 모듈(제품명 DM100S06A, DM100S06A1) 공동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유럽에 소재한 글로벌 자동차기업 A사의 사전 주문에 맞춰 개발된 600V급 제품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및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당 다이오드 모듈은 전기차의 BMS에 탑재돼 전기차의 배터리 충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역기전력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전기차 모터의 구동과는 상관없이 배터리의 충전 중 예기치 못한 입력 전원의 불안정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배터리의 방전 및 오작동을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KEC 관계자는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용 다이오드 모듈 개발을 현재 600V급에서 향후 1200V급까지 확대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이번 LG화학과의 전기차 BMS 다이오드 모듈 공동개발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제품 개발에 주력해 전기차 부품시장에서의 지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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