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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삼성전자, 4분기까지 증익 전망"…목표가↑
입력 2017-07-04 08:05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4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까지 증익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70만원에서 28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5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3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64.9% 증가할 것"이라면서 "인텔과 애플 실적을 사상 최초로 넘어서면서 2013년 3분기(영업이익 10조1000억원) 이후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3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DP 부문이 실적개선을 주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7.4% 급증한 13조9000억원으로 추정되고 4분기 영업이익은 14조3000억원까지 예상돼 증익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17년 삼성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하반기 메모리 가격상승 지속과 디스플레이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각각 17.2%, 76.3% 증가한 236조5000억원, 51조5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면서 "내년 역시 데이터센터 증가를 포함한 DRAM의 신규 수요기반 확대와 플렉서블 OLED 수요증가 영향으로 이익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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