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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김승영 사장 사임 “팬들과 구단에 누 끼쳐”
입력 2017-07-04 07:12 
김승영(사진) 두산 베어스 대표이사 사장이 3일 사임의사를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전직 심판위원과 수상한 금전거래를 했던 사실이 드러난 두산 베어스 김승영(60) 대표이사 사장이 팬들과 구단에 누를 끼쳤다”며 사임의사를 밝혔다.
3일 사임한 김승영 사장은 잘 알려진 두산맨으로 구단 내에서 많은 역할을 도맡았으나 이번 금전거래 논란의 중심에 서자 사임의사를 전했다. 대신 전풍(62) 한컴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했다.
두산 측에 따르면 김 사장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돈을 빌려준 것이지만 대표로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고, 이로 인해 팬들께 걱정을 드리고 구단에 누를 끼쳤다며 사표를 제출했다”며 김 사장은 또 ‘승부조작이나 심판매수 의도는 절대 없었다는 사실을 꼭 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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