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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초인가족` 종영, 팍팍한 삶이지만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
입력 2017-07-04 07: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일반 회사원들의 팍팍하면서도 공감되는 일상을 담은 SBS 시트콤 초인가족 2017이 막을 내렸다. 웃음과 감동을 모두 이끌어낸 공감 백배 이야기로 5개월여 간의 여정을 매듭지었다.
3일 방송된 40회에서는 나천일(박혁권)과 최부장(엄효섭)은 퇴직금을 모아 초인 호프를 개업하며 새로운 미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오픈 하루 만에 파리가 날리는 현실은 우리의 삶과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힘들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나천일은 우리의 모습 그대로였다.
아내 맹라연(박선영)은 장사가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아 풀이 죽은 천일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싸줬지만 어설픈 요리 솜씨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미소를 짓게 했다.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리얼한 모습을 그려내며 매회 안방극장에 따스함을 안겼다.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가 모두 초인이라는 이야기를 담아내 유난히 지치고 힘든 월요일 저녁,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는 힐링 드라마로 마지막까지 호평을 받으며 종방했다.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드라마 속 시청 포인트로 꼽혀왔던 세 커플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대리(박희본)와 이귀남(이호원)부터, 풋풋한 사춘기 소년소녀들의 사랑을 보여줬던 나익희(김지민)와 강보람(정유안), 황혼 로맨스로 청춘 못지않은 달달함을 느끼게 해준 조여사(김혜옥)와 마도김(남경읍) 커플까지 훈훈한 결말로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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