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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새 기술위, 4일 첫 회의…슈틸리케 후임 결정할까?
입력 2017-07-03 16:39  | 수정 2017-07-04 09:59
김호곤 기술위원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새 기술위원회 인선이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슈틸리케 후임 선임 작업에 돌입한다.
지난 6월 26일 김호곤(66) 기술위원장을 선임한 대한축구협회는 3일 8명의 기술위원을 위촉했다. 최영준(52) 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 조긍연(56) 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하석주(49) 아주대 감독이 유임된 가운데 조영증(63) 연맹 심판위원장, 박경훈(56) 성남FC 감독, 황선홍(49) FC서울 감독, 서정원(47) 수원삼성 감독, 김병지(47) 등 5명이 임명됐다.
새 기술위는 4일 오전 9시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첫 회의를 한다. 최대 안건은 A대표팀 신임 감독 선임이다. A대표팀 사령탑은 울리 슈틸리케(63) 전 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부진으로 경질되면서 공석 중이다.
신태용(47) 전 U-20 대표팀 감독, 허정무(62) 연맹 부총재, 최용수(44) 전 장쑤쑤닝 감독, 정해성(59) A대표팀 수석코치 등이 A대표팀 감독 후보에 오르고 있다.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던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K리그 클래식 FC서울-전부현대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들과 만남을 가졌다.
기술위는 A대표팀 신임 감독을 추천할 권한을 갖고 있다. 이르면 4일 첫 회의에서 결정될 수도 있다. 김 위원장은 시급한 A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우선 8명으로 기술위를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A대표팀 외 U-23 대표팀 감독 임명 건도 다룰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은 오는 19일부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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