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통신비로 대출이자 줄이는 법
입력 2017-07-03 15:00  | 수정 2017-07-10 15:08

매달 부담하는 통신비나 공과금도 잘만 활용하면 가계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통신비나 공과금 납부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개인신용평가회사(신평사)에 제출하면 된다. 그러면 신용평점에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신평사는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일컫는다. 신용등급은 통상 이들 기관에서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산출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우량한 것으로 판단, 대출과 같은 금융거래 시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저축은행과 같은 2금융권에서는 신용대출 시 신용등급 1등급과 6등급의 이자율 차이가 2배 가량 벌어진다.
예컨대 이곳에서 신용으로 3000만원을 빌리면 신용이 1등급일 경우 이자율은 연 6.9%로 1년 동안 이자부담이 207만원 수준이나, 6등급이면 이자율은 13.5%로 높아진다. 당연히 이자부담도 405만원으로 불어난다.
이처럼 신용등급에 따라 이자율이 2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하면서 신용등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용등급을 관리하기 위한 '팁'으로 연체를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연체를 하면 신용등급이 급락하고 다시 회복하는데 적지 않은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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