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항공, `황금연휴` 5월 탑승률 국적항공사 1위
입력 2017-07-03 13:17 
[사진 제공 = 제주항공]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최장 11일의 황금연휴가 있던 지난 5월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해 총 86만여명을 수송해 8개 국적항공사 중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제주항공의 국내선 탑승률은 94.9%로 1위를 차지했다. 국제선 탑승률은 국적항공사 중 유일하게 80%대를 넘어 83.7%를 기록했다. 수송객수는 국제선 45만여명, 국내선 41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6%, 8.4% 증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여객 수요 확대를 사전에 예측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석 달 동안 항공기를 잇따라 도입하며 공격적으로 공급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의 5월 수송객수는 4년 전인 지난 2014년 43만명 수준에서 2015년 59만명, 2016년 66만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여객 수송실적 증가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공급 확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국적 LCC의 국제선 여객점유율 역시 올해 5월 기준 25.7%까지 뛰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8.2%p 늘어난 수치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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