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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죽굴도 부부, 로맨틱 치유섬? “당신과 함께 라면”
입력 2017-07-03 11:12  | 수정 2017-07-03 11:59
`인간극장` 김일효-소정숙 부부. 사진l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인간극장'에서 전라남도 완도에 딸린 작은 섬 죽굴도의 한 부부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오늘(3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죽굴도, 그대와 둘이서'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여객선도 다니지 않는 먼 바다에 있는 섬, 죽굴도. 과거 50여 명이 살았지만, 험한 파도 때문에 대부분 섬을 떠났다. 달랑 한 가구만 남아 쓸쓸하던 섬에, 7년 전 새로 바다를 찾아온 부부 김일호(59)-소정숙(54) 씨가 소개됐다. 죽굴도에 들어오기까지 부부에겐 사연도, 파란도 많았다. 험한 파도의 죽굴도처럼 그들의 인생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러나, 다시 손을 잡은 부부는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자 다짐했다. 그렇게 부부는 죽굴도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들이 바닷가에서 해산물을 잡고, 산에서 오디를 따는 등 죽굴도에서의 즐거운 삶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항상 즐거운 것만은 아니지만 그들은 인생의 굴곡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한 곳을 향해 살아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KBS1 '인간극장'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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