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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창립 88주년기념 `한마음 페스티벌` 개최
입력 2017-07-03 09:19 
박종복 SC제일은행장(위 사진)이 창립 88주년 한마음 페스티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지난 1일 창립 88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 소재 에버랜드 테마파크에 임직원 및 가족들을 초청해 놀이시설을 이용하고 연예인의 흥겨운 공연도 감상하는 '한마음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직원과 가족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목적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12년 10월 같은 장소인 에버랜드 테마파크에서 개최한 후 약 5년만에 다시 열린 것.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4000여 명과 가족을 포함해 모두 1만3000명이 참석해 오전 9시부터 에버랜드 페스티벌월드와 캐리비언베이 가운데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오후 6시부터 에버랜드 장미공원 옆 서문 행사장에 모여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새로운 경영이념인 '휴먼(Human)'을 함께 실천하자는 다짐을 시작으로 한마음페스티벌 본행사의 서막을 열었다. 본행사 무대에서는 개그맨 서경석의 사회로 임직원들이 준비한 춤과 노래 공연에 이어 가수 박진영과 걸그룹 여자친구의 특별공연이 이어지면서 행사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자녀와 함께 부부동반으로 행사에 참석한 김동학 SC제일은행 리스크관리부 부장은 "SC그룹 경영 이념인 '휴먼(Human)'에 걸맞게 경영진과 임직원 그리고 가족이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어 가자는 화합의 분위기를 시종일관 가족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최근 수년 동안 어려운 금융환경에 따른 난제들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선도적인 디지털 플랫폼 구축, 이종업종과의 과감한 제휴, 고객채널 다변화 및 인력구조 최적화, 자산 건전성 강화 등을 통해 비즈니스 체질개선과 실적반등을 이뤄냈다. 또 지난해 4월 SC제일은행으로 행명을 변경해 브랜드 인지도 및 은행 이용률을 끌어올렸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환영사에서 "은행 창립 88주년은 글로벌 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의 160년 역사와 함께 하기에 더욱 그 의미가 깊다"며 "한국 토종은행의 저력과 전 세계 70여 개국을 아우르는 SC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점을 결합해 진정한 하이브리드은행인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서성학 노조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노조는 반세기 동안 직원 및 은행과 생사고락을 함께해 온 동반자"라며 "직원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노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함은 물론 은행의 재도약에도 노사 상생의 파트너십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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