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에 시간당 5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져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등산객이 고립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1일부터 이날(3일) 오전 7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홍천군 내면 355mm, 춘천시 남산면 231mm, 횡성군 청일면 214㎜, 평창군 봉평면 209㎜, 인제군 신남면 201mm 등이다.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중부산지와 평창·홍천평지, 횡성, 원주에 내려진 호우경보와 강릉·양구 평지, 철원, 화천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하지만 앞으로 강원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5일까지 영서지역에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영동지역에 30∼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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