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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성신제, 84년 피자헛 처음 들여온 외식 업계 대부…근황 공개
입력 2017-07-03 07:31 
‘SBS 스페셜’ 사진=‘SBS 스페셜’ 제공
'SBS 스페셜'에서는 외식업계의 대부 성신제가 출연했다.

2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는 1984년 한국에 외국계 피자브랜드 '피자헛'을 처음 들여와 외식업계 성공신화를 이뤄낸 성신제.

성신제는 "피자 인식이 없을 때 들여와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타이밍이 맞아 사업적으로 상당한 성공을 이뤘다"고 말했다.

당시 명동점 월 매출만도 월 2억~3억 원에 달했는데 성신제는 "집에서 결산을 해야 되는데 양이 많아 잠을 잘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1993년 개인소득세만 110억 원에 달했고 치킨 전문점 '케니 로저스 로스터스'로도 승승장구 했다.

IMF 사태로 한 번 실패를 겪고도 '성신제 피자'로 재기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2007년 외환위기 속 최종 부도를 맞고 2015년 컵케이크 전문점으로 다시 한 번 재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1년 반 만에 다시 문을 닫게 됐고 그 사이 대장암, 간암, 폐암, 위암, 횡경막암까지 5번에 걸친 암투병까지 겪어야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실패의 전문가'라 스스로 칭하는 이상민의 목소리로 성신제의 삶을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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