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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첫방①] 판타지·각색 장인 정윤정 작가가 핵이다
입력 2017-07-03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별순검, ‘아랑사또전을 집필한 판타지 사극 장인 정윤정 작가가 새로운 작품을 들고 찾아왔다. 원작 만화 ‘하백의 신부를 바탕으로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이 오늘(3일) 베일을 벗는다.
‘하백의 신부 2017은 2006년부터 잡지 ‘윙크에서 연재된 윤미경 작가의 베스트셀러 만화 ‘하백의 신부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사는 운명인 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
기본 골자는 고대 중국 설화를 바탕으로 두고 판타지적인 상격을 가미해 만든 신과 인간의 사랑이야기다. 가뭄이 든 마을을 위해 한 여성이 물의 신 하백에게 제물로 시집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원작의 주요 골자라면, ‘하백의 신부 2017은 이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스핀오프다.
정윤정 작가는 앞서 MBC ‘아랑사또전과 MBC드라마넷 ‘별순검 시즌1, 2를 통해 판타지 사극 작가로서의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별순검의 경우는 케이블에서 드라마를 제작하지 않았던 당시 상황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시즌제로 제작됐을 정도다.
특히 정윤정 작가의 각색 능력은 이미 완벽히 입증됐다. 바로 윤태호 작가의 인기 웹툰 tvN ‘미생을 각색한 작가가 정윤정 작가다. 2014년의 메가 히트작 ‘미생은 깊은 공감을 얻어내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배우 이성민, 임시완, 강하늘, 변요한, 강소라 등은 대세가 됐다.
그런 정윤정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각색한 작품이 바로 ‘하백의 신부 2017이다. 정윤정 작가가 그려낼 ‘하백의 신부 2017이 어떤 이야기를 건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백의 신부 2017은 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화·수 오후 9시 45분 tvN아시아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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