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 비디오판독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이하 VAR)이 시행된 첫 날 2골이 취소됐다. 그럼에도 울산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승리를 쟁취했다.
울산은 1일 수원 삼성과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과 시즌 두 차례 대결을 모두 이긴 울산은 승점 32점을 기록, 선두 전북 현대(승점 35점)를 바짝 추격했다.
울산은 후반 5분 실점했으나 3분 만에 이종호가 헤더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후반 17분 다시 한 번 골네트를 흔들었다. 김승준의 크로스를 이종호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하지만 VAR 결과, 울산이 수원의 공을 뺏는 과정에서 한승규의 태클이 파울이었다. 이에 이종호의 득점도 취소됐다.
스코어는 2-1에서 1-1. 그러나 울산의 골에 대한 집념은 강했다. 후반 39분 수원 후방 지역에서 패스를 가로챈 뒤 박용우가 결승골을 넣었다. 이번 득점 과정에는 파울이 없었다.
인천도 광주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후반 40분 김용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시즌 홈 8경기 만에 거둔 첫 승이었다.
인천은 웨슬리의 골이 무효가 됐으나 김용환의 골을 잘 지키며 홈에서 승리의 찬가를 외쳤다. 인천은 승점 16점으로 강원 FC에게 1-2로 패한 대구 FC(승점 15점)를 제치고 10위로 점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울산은 1일 수원 삼성과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과 시즌 두 차례 대결을 모두 이긴 울산은 승점 32점을 기록, 선두 전북 현대(승점 35점)를 바짝 추격했다.
울산은 후반 5분 실점했으나 3분 만에 이종호가 헤더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후반 17분 다시 한 번 골네트를 흔들었다. 김승준의 크로스를 이종호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하지만 VAR 결과, 울산이 수원의 공을 뺏는 과정에서 한승규의 태클이 파울이었다. 이에 이종호의 득점도 취소됐다.
스코어는 2-1에서 1-1. 그러나 울산의 골에 대한 집념은 강했다. 후반 39분 수원 후방 지역에서 패스를 가로챈 뒤 박용우가 결승골을 넣었다. 이번 득점 과정에는 파울이 없었다.
인천도 광주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후반 40분 김용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시즌 홈 8경기 만에 거둔 첫 승이었다.
울산현대의 2-1 리드를 알리는 전광판. 그러나 VAR에 의해 후반 17분 이종호의 득점은 취소됐다. 수원삼성전 울산현대의 결승골은 후반 39분에 터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은 3분 뒤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골을 넣었다. 세트피스에서 웨슬리가 헤더 골을 터뜨린 것. 하지만 VAR에 의해 웨슬리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는 것이 드러났다.인천은 웨슬리의 골이 무효가 됐으나 김용환의 골을 잘 지키며 홈에서 승리의 찬가를 외쳤다. 인천은 승점 16점으로 강원 FC에게 1-2로 패한 대구 FC(승점 15점)를 제치고 10위로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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