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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길 “손가락질 당해도 할 말 없다…성실히 조사 임할 것”(전문)
입력 2017-07-01 21:42  | 수정 2017-07-01 21:44
길 음주운전 적발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가수 길이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했다.

길은 1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에 글을 올린다”라며 며칠 전 친구들과 술 한잔 하고 집에 귀가하려고 대리기사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차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왕복 8차선 도로 중 4차선에 정차하고 잠이 들었다.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운전석에 잠이 들어있는 저를 경찰관님께서 깨워 음주 측정을 하셨고 전 면허 취소가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제가 봐달라고 했다는 건 절대 사실이 아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귀가 조치 받았다. 1cm 건 100km 건 잠시라도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은 분명 큰 잘못이다”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길은 평생 손가락질 당하고 평생 욕을 먹어도 입이 100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 팬 여러분을 볼 면목도 없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길이 지난 6월 28일 음주단속으로 적발 됐다”면서 음주 혐의를 부인한 후 나중에 혐의를 인정하며 ‘봐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 길이 SNS에 올린 글 전문

너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몆 일 전 친구들과 술 한잔하고
집에 귀가하려고 대리기사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차에서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왕복 8차선 도로 중 4차선에 정차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중 운전석에 잠이 들어있는 저를 경찰관님께서 절 깨워 음주 측정을 하셨고 전 면허 취소가 나왔습니다. 제가 봐달라고 했다는 건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성실이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귀가 조치 받았습니다. 1cm 건 100km 건 잠시라도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은 분명 큰 잘못입니다.

평생 손가락질당하고 평생 욕을 먹어도 입이 100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 팬여러분을 볼 면목도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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