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국양제'
한 나라 안에 두 가지 체제가 있다.
중국은 사회주의이 홍콩은 자본주의인데 한 국가 안에 이 두 가지 체제가 공존한다는 뜻이죠.
20년 전 중국은 일국양제를 표방하고 홍콩 자치를 약속해 주권을 반환받았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5공 시절처럼 홍콩 수반을 간선제로 그것도 밀실에서 뽑고 선거위원도 친중 인사로 대거 채워넣은 겁니다.
시민들은 강력하게 저항했습니다.
지난 2014년에는 강경 진압에 나선 경찰의 최루탄을 시위대가 우산으로 막은 이른바 '우산 혁명' 시위로 천 명이 넘는 시민이 체포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어묵 노점상 단속 반발이 폭력 민주화 시위로 번져 시민 130여 명이 부상당하는 '어묵 혁명'이 일어나기도 했죠.
최근 한 설문조사 결과 홍콩 주민 60%가 주권반환 후 사회 전반이 나빠졌다고 답할 정도로 중국에 대한 여론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진핑 주석이 취임 후 처음으로 홍콩을 찾았습니다.
어떤 메시지를 던졌을까요?
박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국양제'
한 나라 안에 두 가지 체제가 있다.
중국은 사회주의이 홍콩은 자본주의인데 한 국가 안에 이 두 가지 체제가 공존한다는 뜻이죠.
20년 전 중국은 일국양제를 표방하고 홍콩 자치를 약속해 주권을 반환받았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5공 시절처럼 홍콩 수반을 간선제로 그것도 밀실에서 뽑고 선거위원도 친중 인사로 대거 채워넣은 겁니다.
시민들은 강력하게 저항했습니다.
지난 2014년에는 강경 진압에 나선 경찰의 최루탄을 시위대가 우산으로 막은 이른바 '우산 혁명' 시위로 천 명이 넘는 시민이 체포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어묵 노점상 단속 반발이 폭력 민주화 시위로 번져 시민 130여 명이 부상당하는 '어묵 혁명'이 일어나기도 했죠.
최근 한 설문조사 결과 홍콩 주민 60%가 주권반환 후 사회 전반이 나빠졌다고 답할 정도로 중국에 대한 여론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진핑 주석이 취임 후 처음으로 홍콩을 찾았습니다.
어떤 메시지를 던졌을까요?
박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