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쇼미더머니6에 출연한 힙합가수 원썬이 화제가 되며, 도올 김용옥 교수의 종손자라는 사실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썬은 지난해 ‘쇼미더머니5에 이어 시즌 6에서까지 탈락하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원썬은 1999년부터 언더그라운드 힙합판에서 래퍼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수십 장의 앨범 프로듀싱을 해왔으며, 2007년 첫 정규음반을 낼 당시 도올 김용옥 교수의 종손자로 알려지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원썬은 당시 힙합에 동양적인 장르를 지속해서 접목시키며 작은 할아버지인 김용옥 교수가 동양철학을 강조하는 것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원썬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마도 작은 할아버지(도올 김용옥)는 내가 음악을 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실 것”이라며 작은 할아버지의 책을 읽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열혈 팬 정도까지는 아니다. (공교롭게도 동양적인 것을 추구하고 있는 모양새이지만) 작은 할아버지로부터 영향을 받지도 않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원썬은 지난 2001년 데뷔했으며, 싱글앨범 ‘어부사로 1세대 래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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