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10시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인근 소도시 브룩헤이븐의 시립공원에서 미국 남부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소녀상 건립에 반대해온 시노즈카 다카시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망언을 내뱉어 한국과 중국 외교부에서 잇따라 규탄 성명을 내놓는 등 국제적 관심이 쏠린 행사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행사에 참여해 위안부 생활 당시의 짐승같은 생활을 생생하게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애틀랜타 주재 필리핀 총영사가 참석해 축사했지만 한국 총영사관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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