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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양정아·다솜, 악녀들의 거래…참사 예고
입력 2017-07-01 14:14 
‘언니는 살아있다’ 사진=‘언니는 살아있다’ 캡처
‘언니는 살아있다의 양정아가 다솜과 손을 잡는다.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에서 이계화(양정아 분)가 왕사모님 사군자(김수미 분)와 함께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참사 장면이 예고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더욱이 그 현장에 세라박(다솜 분)이 등장해 사고를 목격하게 될 예정이어서 계화와 세라박, 이 두 사람이 어떻게 손을 잡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계화와 세라박은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악녀 중의 악녀로, 누가 ‘더라고 할 것도 없이 온갖 악행을 저질러왔다. 이계화의 경우, 최근 설기찬(이지훈 분)이 영영 잃어버린 줄 알았던 구회장의 큰 아들 세후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 악행의 강도가 세지고 있다. 자신의 아들인 세준을 후계자로 세우기 위해 어린 세후를 방치한 장본인이기에 그녀는 이 비밀을 사수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계화는 결국, 기찬을 가까이 두려는 사군자에게 기억을 잃게 만드는 약을 몰래 타 먹이고 치매로 밀어부쳐 병원에 감금까지 시킬 계략이다. 그러나 영민한 사군자가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고, 계화의 온갖 거짓말을 폭로하게 됨으로써 두 사람이 이성을 잃고 맞서게 되는 상황.


이런 가운데 세라박은 구세준(조윤우 분)이 구회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친 어머니인 계화와 친분을 유지하게 애쓰는 중이다. 계화 역시 회사 내에 세준을 보좌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터, 세라박을 집으로 초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세라박이 유일한 이번 사고의 목격자가 될 전망이다. 이에 ‘악녀와 악녀의 전략적 제휴가 어떤 파급력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1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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