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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 김선아·김용건, 29년차 극복한 복동 커플 백허그
입력 2017-07-01 13:45 
‘품위있는 그녀’ 사진=‘품위있는 그녀’ 캡처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박복자 역)와 김용건(안태동 역)이 연령차와 주위의 반대를 뛰어넘어 부부의 연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가 박복자(김선아 분)와 안태동(김용건 분)의 달달한 백허그 현장을 공개했다. 가족들의 반대에도 사랑의 감정을 쌓아가는 두 사람의 친밀한 스킨십이 여느 젊은 커플 못지않게 달달해 보여 더욱 시선을 끌어당기고 있다.

박복자는 몸이 불편한 안태동의 옷을 갈아입히던 중 다리에 힘이 없어 넘어지려는 그를 잡아주다 우발적으로 백허그를 하게 된다.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두 사람의 심장 박동 수는 한없이 올라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그 순간 안태동이 순간적으로 박복자에게 은근한 프로포즈를 할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온몸에서 꿀이 무한대로 떨어지는 듯한 안태동과 달리 철저한 계획 하에 접근한 박복자의 눈빛은 뭔가 수상하다. 이런 다른 느낌은 이들의 관계가 동상이몽임을 인지시키며 앞으로 큰 비극이 다가올 것임을 예감케 한다. 과연 박복자가 모든 반대와 태클을 물리치고 원하던 안방마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또한 안태동은 박복자의 검은 속내를 전혀 모르는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촬영장에서 여느 커플보다 더욱 달달한 ‘커플 케미를 과시한 두 사람은 이날에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마쳤다. 김선아는 촬영 초반 오랜만의 스킨십 연기에 부끄러워하는 김용건에게 농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김용건은 복잡한 내면연기가 필요한 김선아를 촬영 내내 배려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선아는 고마움과 미안함이 혼재된 복자의 내면을 완벽히 살려내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품위있는 그녀 관계자는 김선아, 김용건 커플의 백허그는 달달한 외양과 달리 앞으로 일어날 비극의 전주곡의 의미를 가진 장면이다. 두 배우는 베테랑 배우답게 이면적인 톤을 지닌 장면의 성격을 완벽히 살려내며 열연을 펼쳤다. 이들의 완벽한 커플 케미에 많은 기대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선아와 김용건의 엇갈린 사랑이 설렘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안겨주는 ‘품위있는 그녀는 매주 금,토 밤 11시에서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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