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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탬파베이에 연장 끝 역전패...김현수 대타 출전
입력 2017-07-01 11:47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의 홈경기 10회말 대타로 나섰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볼티모어는 1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4-6으로 졌다. 9회초까지 3-2로 앞섰지만, 9회초 동점을 허용한데 이어 연장 10회초 3점을 내주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시즌 39승 40패, 탬파베이는 42승 40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3회 1타점 2루타, 6회 솔로 홈런을 터트린 조이 리카드의 활약을 앞세워 2-2 동점을 만들었고, 7회에는 마크 트럼보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9회 브래드 브락이 마무리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지만,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2사 이후 쉐인 피터슨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보크와 폭투로 3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아데니 에채바리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허무하게 동점을 내줬다.
10회초에는 장타에 울었다. 대런 오데이가 1사 1, 2루에서 스티븐 소우자 주니어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허용, 결승점을 헌납했다.
10회말 마크 트럼보가 솔로 홈런을 터트렸지만, 추격하기에는 기회가 너무 부족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현수는 10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상대 마무리 알렉스 콜롬을 상대로 9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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