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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이적시장 앞두고 모젤리악 단장 사장으로 승진
입력 2017-07-01 04:47 
존 모젤리악은 카디널스 단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존 모젤리악 단장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카디널스 구단은 1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모젤리악 단장을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 마이클 거쉬 부단장이 단장으로 승진했다. 이 두 사람은 2020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보장받았다.
모젤리악은 지난 2014년 4월 구단과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2008년 단장으로 부임한 이후 카디널스는 여섯 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며, 두 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은 1일 경기를 앞두고 78승 37패를 기록중이다. 이는 모젤리악이 프런트 운영권을 잡은 이후 가장 나쁜 승률(0.474)이다.
카디널스 구단은 그에게 책임을 묻는대신 지금을 리빌딩의 적기라 판단하고 그에게 다시 한 번 힘을 실어줬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상적인 시기다. 아주 바쁜 시간을 보낼 7월이 오고 있다"며 7월 트레이드 시장에서 움직임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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