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기대주 제일홀딩스, 상장 첫날 공모가 밑돌아
입력 2017-06-30 16:08  | 수정 2017-06-30 17:10
상반기 코스닥 기대주로 손꼽혔던 제일홀딩스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크게 밑도는 가격에 거래됐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림그룹 경영승계 과정을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6월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일홀딩스는 시초가(1만8650원)보다 2.1% 오른 1만9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2만700원인 공모가보다는 7.9% 낮은 가격이다. 코스닥 시총 순위 10위권 진입을 예상했지만 이날 시총은 1조3472억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하림그룹이 문재인정부 공정위의 제재 대상으로 지목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제일홀딩스를 비롯한 하림그룹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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