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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지역구 공천 마무리...총선 체제 전환
입력 2008-03-19 14:35  | 수정 2008-03-19 14:35
정치권이 지역구 공천을 서서히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체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통합민주당 강금실 최고위원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1)
강금실 최고위원의 기자회견 내용부터 정리해볼까요?

답)
강금실 최고위원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와 전국구 모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강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로서 한 명이라도 더 좋은 인사를 당에 영입해야 하는 것이 도리라며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강 최고위원의 높은 대중성과 개혁적 이미지 등을 고려해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오늘 중으로 민주당은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공심위는 오늘 오전 호남 6개 지역의 심사를 진행했고 6개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추인해 최고위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259명의 비례대표 신청을 받고 전략공천이 마무리 되는 대로 비례대표 후보 선정작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옛 민주당 인사들의 반발과 경선에서 탈락한 의원들의 이의 신청이 잇따르는 등 내홍도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질문2)
김영삼 전 대통령이 연일 한나라당에 대해 직격탄을 날리고 있는데요. 발언의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죠?

답)
한나라당의 공천은 실패한 공천이라고 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오늘은 한나라당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야한다고 맹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의 사무소 개소식 자리에서 였습니다.

특히 공천 기준을 문제삼으며 공천결과에 대한 불쾌감을 거침없이 쏟아부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이른바 '상도동계' 인사들이 한나라당 공천에서 줄줄이 탈락한 데 따른 불쾌감의 표시로 보입니다.

지난해 경선 당시 박근혜 전 대표를 지원했던 인사들이 '친박연대'를 출범시켰습니다.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친박 정치인들이 대거 미래한국당에 입당했습니다.

미래한국당의 이름은 '친박연대'로 공식 변경할 방침입니다.

김태환, 이인기 의원은 '한나라당 복귀'를 전제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에따라 친박 진영은 수도권과 부산경남 중심의 친박연대와 대구경북 중심의 무소속연대로 나뉘어 총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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