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도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았섰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3% 줄었다.
산업생산은 2월에 전월대비 0.3% 줄었다가 3월 1.3% 증가로 반등하고서, 4월 1.0% 감소한 뒤 2개월째 감소행진을 이어갔다.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보다 0.3% 감소한 탓이 컸다. 계속 증가하던 서비스업 생산은 7개월 만에 고꾸라졌다.
전월 감소했던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0.2% 반등에 성공했지만,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9% 감소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하락했고,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상승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