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 호황…삼성, 매출·출하량 세계 1위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9인치 이하 중소형 디스플레이 세계 시장에서 매출·출하량 기준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시장조사업체인 IHS에 따르면 9인치 이하 중소형 디스플레이(LCD·OLED 등) 세계 시장의 1분기 매출은 130억3800만달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6억4600만달러보다 35% 높은 수치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시장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가 35억4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점유율 27.2%를 기록했다. 재팬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17.8%와 12.2%의 점유율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4위와 6위인 BOE와 샤프의 점유율은 8.9%와 7.2%로 집계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출하량 기준 점유율도 14.1%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중국 BOE가 13.4%로 뒤를 이었고 티엔마는 9.8%로 3위에 그쳤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