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뉴욕발 훈풍 1600 회복
입력 2008-03-19 10:15  | 수정 2008-03-19 14:56
코스피 지수가 뉴욕발 훈풍에 힙입어 단숨에 1,600선을 재돌파하며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리먼브라더스와 골드만삭스가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데다 미 FOMC가 0.75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39포인트 오른 1628을 기록 중입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건설, 기계, 운수장비업종의 반등세가 눈에 띕니다.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우리금융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 KT 등 통신주는 다소 주춤한 상태입니다.

코스닥 시장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10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10포인트 오른 610을 기록 중입니다.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8%에 가까운 급등세를 타고있고 성광밴드도 업황호조에 힙입어 주가가 7% 올랐습니다.

에임하이가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가스·원유 생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씨모텍도 무선데이터 시장의 수혜주로 꼽히며 강세흐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도하이테크는 부도설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지만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국내증시와 함께 개장한 일본증시는 3% 넘게 급등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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