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은 자사의 비급여 주사제 신제품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뉴팜은 백옥주사로 알려진 신델라주와 루치온주에 이어 지난해 4월 연어주사(Polydeoxiribonecleotide) 성분의 '뉴디엔주'를 론칭했다. 같은해 12월에는 하스피케어와 미슬토(mistletoe) 주사제 '이스카도(ISCADOR)'의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한국BNC에서 생산하는 '큐젤'과 '플로레' 등 모든 HA필러 제품을 국내에 독점 판매하며 미용 주사제 시장까지 비급여 주사제 시장을 넓히고 있다.
경쟁사들의 지속적인 제네릭 발매로 인한 공급 과잉과 가격 경쟁으로 비급여 주사의 매출이 전체적으로 정체되고 있다. 하지만 대한뉴팜은 통증 개선과 항암보조제 등 치료영역 다각화로 시장을 확대 재편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현재 30여 품목의 비급여주사제 중 신제품인 뉴디엔, 이스카도, HA필러 제품 등이 출시 1년만에 회사 매출의 30%를 점유하고 있다"며 "비급여 주사제 시장이 개편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제품과 새로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증 치료 보조 요법과 피부미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뉴디엔주는 주로 마취통증의학과와 정형외과, 피부과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항암보조제인 이스카도는 면역증강의 효력이 있어 현재 요양병원 및 항암클리닉 등에서 주로 쓰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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